빨강머리 앤 ...
요즘 뒤 늦은 나이에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을 읽고 있다.
어릴 적 만화 영화를 보거나 동화집을 통하여 읽은 것이 너무 오래되어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어쩌다 도서관에 가서 이 책이 눈에 띄였고, 여유시간을 보내고자 이 책을 대여하여 틈틈이 읽고 있게 되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 있자니 굳어 있을 것 같은 나의 감성과 상상력이 되살아 나와 나름 적지 않게 스스로를 놀라게 한다.
불행과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온 어린 앤,
그런 현실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긍정과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어 버리는 마술 같은 자기 암시의 행동능력, 삶의 강한의지와 적응 능력...
어려움과 불행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버리는 열정의 마법사... 힘들어 하는 내 자신과 비교해 볼때 너무나 대조적인 삶의 방식이 부럽고 부끄럽다.
이제 막 1권의 절반정도를 읽고 있지만 그 의 인생이 어떻게 성장되어가고 변화되어 갈지 사뭇 궁금하기 짝이 없다.
나도 앤 처럼 어둠과 암울 속에서 긍정과 밝음과 희망의 마술을 부리며 나아 갈 수 있을까?
나도 마법소녀 앤 처럼 끝임없이 기쁨과 환희와 설레임의 나날로 바꾸어 나갈 수 있을까?
왠지, 다시 몸 속에서 열정과 희망의 불씨가 다시 꿈틀 거림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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